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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순익 1.9조 역대 최대…내달 2.9조 자사주 소각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24. 12:00
1분기 당기순이익 1조8924억원, 전년比 11.5%↑
은행 떠받치고, 증권 날아…비이자이익 27.8%↑

 

KB금융그룹 건물 전경사진. [사진=KB금융]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KB금융그룹이 올 1분기 1조89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1.5% 증가한 규모로, 은행 이자이익 개선과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 확대가 실적을 함께 끌어올렸다.

순이자이익은 3조3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핵심 예금 확대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되면서 그룹 순이자마진은 전분기보다 0.04%포인트 오른 1.99%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6509억원으로 27.8%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특히 순수수료이익은 1조3593억원으로 45.5% 급증했고, 증권과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계열사의 수수료 수익 확대가 두드러졌다.

비은행 부문이 그룹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까지 높아졌다. KB금융은 은행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증권·자산운용·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성장세가 그룹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0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로,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모두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B증권의 당기순이익은 3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3% 급증했다. 주식거래대금 증가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KB국민카드는 1075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보다 27.2% 증가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077억원으로 36% 감소했고, KB라이프생명도 798억원으로 8.2% 줄었다.

자본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1분기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은 13.63%, BIS자기자본비율은 15.75%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부담에도 위험가중자산 관리로 자본 여력을 유지했다.

KB금융은 주주환원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이사회는 보유 중인 자사주 1426만주, 약 2조3000억원 규모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여기에 주당 1143원의 분기 현금배당과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도 결의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5월 중 총 2조9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KB금융, 1분기 순익 1.9조 역대 최대…내달 2.9조 자사주 소각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KB금융그룹이 올 1분기 1조89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1.5% 증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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