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법인 HMMI, 해외법인 공장 가동률 1위…아세안 공략 거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토요타가 선점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 공략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업계 세계 1위 토요타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2년 연속 세계 3위에 올랐다.
현대차가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삼는다.
현대차가 자사의 해외 생산법인 가운데 가장 높은 가동률을 구현한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과 현지 합작법인이 생산한 배터리셀 본격 생산하고, 현지 생산-판매를 구축했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가 여기에 베트남 생산법인(HTMV)과 지난해 준공한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등을 통해 아세안 지역에서 안정적인 제품 개발, 생산, 판매 체제 시현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아세안이 중국 시장의 대체지로 부상해서다. 실제 1967년 발족한 아세안 10개국 인구가 6억7170만명이며, 인구가 2050년에는 8억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게다가 아세안 인구의 평균 나이가 30세이며, 소비와 생산연령 인구가 지속헤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자동차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2022년 9월 인도네시아에 HMMI를 발족하고, 아세안 시장 개척에 시동을 걸었다. HMMI기 현대차그룹 최초의 아세안에 있는 완성차 공장이다.
현재 HMMI가 전략 차량인 크레타와 MPV(다목적차량) 스타게이저, 중형 SUV 싼타페, 아이오닉5 등을 생산하고 있다.
HMMI는 가동 2년 만인 1분기 현재 생산능력은 2만300대, 생산실적 2만2520대 등 110.9%의 가동률을 보였다. 이는 한국 공장(114.9%)을 제외하고 해외 공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가 “HMMI 공장 가동률DL 100%대를 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본격적인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물류비도 줄이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아세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우디, 수해 차량 특별 지원책 마련…장마 대비 (0) | 2024.07.03 |
---|---|
인천항만公, 수출중고차산업 발전 세미나 4일 개최 (0) | 2024.07.03 |
안랩, 안랩클라우드메이트 발족…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 전문 (0) | 2024.07.03 |
현대로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지속가능 성장 전략 제시 (0) | 2024.06.28 |
이호정號 SK네트웍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 6천억원 육박 (0) | 2024.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