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국힘, 중앙선대위 구성 난항…장동혁 2선 후퇴론에 당내 갈등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30. 09:51
대변인, 장동혁 선대위 배제설에 "사실 아냐"
공동선대위원장 나경원·안철수·김기현 등 거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공천 마무리 시점인 5월 초순까지 선대위 구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론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내부 갈등이 더 부각되는 분위기다.

공동 선대위원장 후보로는 나경원·안철수·김기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들을 직접 만나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확답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서는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지역별 독자 선대위를 본격 가동하고 있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등이 지역 중심 선거 체제를 준비하는 가운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부산·대구·강원 명예 선대위원장을 맡은 점도 중앙 선대위 구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가장 큰 부담은 장 대표의 선대위 참여 방식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에게 2선 후퇴를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선을 그었지만, 장 대표의 선대위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당대표가 판단할 영역”이라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장 대표가 선거 전면에 나서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중진 의원들은 선거 분위기 전환을 위해 장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영남권 일부 의원들은 당대표와 거리두기를 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친한계 일각에서는 장 대표의 2선 후퇴와 함께 중도층을 포용할 수 있는 혁신형 인사의 선대위원장 영입 필요성도 제기된다. 유승민 전 의원 등 확장성을 가진 인사가 전면에 나서야 당의 선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오세훈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선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를 연다. 장 대표는 소상공인연합회 지방선거 정책과제 전달식에 참석하고, 송 원내대표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민생현장 방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힘, 중앙선대위 구성 난항…장동혁 2선 후퇴론에 당내 갈등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공천 마무리 시점인 5월 초순까지 선대위 구성을 완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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