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오늘 개헌안 재표결 추진…국민의힘 “불참·필리버스터 대응”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5. 8. 09:46
전날 국민의힘 불참에 의결 정족수 미달 투표 불성립
우원식 "투표 불참 개헌 무산시키면 계엄 방조하는 것"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헌법 개정안이 상정되어있다. 국민의힘은 개헌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고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야 5당이 발의한 헌법 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 절차를 밟는다. 다만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통과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다시 열고 헌법 개정안 재표결을 진행한다. 전날 표결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투표가 성립되지 않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12·3 비상계엄으로 국민이 큰 혼란과 고통을 겪은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개헌 논의가 필요하다”며 “투표 불참으로 개헌을 무산시키는 것은 역사적 책임을 외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8일에는 반드시 표결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헌법 개정안은 재적 의원 286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인 191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전날 표결에는 178명만 참석했다. 민주당과 야 5당, 무소속 의원을 모두 합쳐도 180명 수준으로 국민의힘에서 최소 12명 이상의 찬성표가 추가돼야 가결이 가능하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추진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22대 국회 후반기에 여야가 개헌특위를 구성해 헌법 전문과 권력구조 개편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졸속 누더기 개헌 시도를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민주당과 국회의장이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를 강행하려 한다”며 “상정되는 모든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고 공지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개헌안 재표결 역시 전날과 비슷한 결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늘 개헌안 재표결 추진…국민의힘 “불참·필리버스터 대응”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야 5당이 발의한 헌법 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 절차를 밟는다. 다만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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