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란 종전협상 타결 의지 재확인…중동 정상들과 통화 외교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5. 27. 16:27
이집트·튀르키예·카타르·오만 정상과 통화
외교적 종전 노력 재확인…"실무진 협상 중"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 도출 의사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하며 중동 정상들과 연쇄 외교전에 나섰다.

교전 이후 이어져온 긴장 국면 속에서 이란이 외교적 해결 의지를 다시 강조하면서 종전 협상 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란 대통령실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 오만 국왕 등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신화통신 등 외신은 이번 통화에서 역내 긴장 완화와 외교적 해법 마련이 핵심 의제로 논의됐다고 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품위 있는 합의”를 도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이란은 협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진정성을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실무진 차원에서 “포괄적이고 공정한” 합의 초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가 진지하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주요국 정상들도 협상 진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시 대통령은 이슬람권의 단결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상 과정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고, 카타르 측은 최종 합의 도출을 위한 중재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 역시 협상 진전을 환영했으며, 오만 국왕도 건설적인 협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이란은 교전 40일 만인 지난 4월 8일 휴전에 합의한 뒤 같은 달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평화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후 양측은 파키스탄의 중재 아래 평화 조건이 담긴 제안서를 교환했고, 최근에는 카타르가 중재를 맡아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최종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종전협상 타결 의지 재확인…중동 정상들과 통화 외교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 도출 의사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하며 중동 정상들과 연쇄 외교전에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