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급등 부담에 송동 신고가 행진…정부 규제 검토 변수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동탄 아파트값 상승세가 동탄역 역세권을 넘어 호수공원 일대로 확산되고 있다. 역세권 단지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송동 일대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모습이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구 송동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 116㎡는 지난 22일 19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면적이 불과 일주일 전 16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억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송동은 가격 지표에서도 역세권을 앞질렀다. 6월 기준 송동의 1㎡당 중위 매매가격은 1309만원으로 청계동(1265만원)과 여울동(115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반면 청계동과 여울동은 5월 고점 이후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반면 송동은 올해 들어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종사자의 직주근접 수요가 유입되며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역세권 대단지의 호가가 단기간에 수억원씩 오르면서 매수세가 다소 관망세로 돌아섰고,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호수공원 인근으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동탄역 인근 주요 단지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여울동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84㎡는 22억2500만원,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전용 128㎡는 24억원에 거래되며 고가 거래가 잇따랐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규제 여부를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정부는 동탄 등 수도권 집값 급등 지역의 규제지역 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규제가 시행될 경우 대출과 청약, 세제 요건이 강화되는 반면 수요가 인근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동탄 집값 상승축 이동…호수공원 아파트 20억원 눈앞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동탄 아파트값 상승세가 동탄역 역세권을 넘어 호수공원 일대로 확산되고 있다. 역세권 단지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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