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6월 취업자, 한달 만에 반등했지만…청년 한파 지속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7. 15. 15:13
국가데이터처, 6월 고용동향 발표
취업자 증가 전환에도 제조·건설 부진 계속

 

서울 시내의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한 학생이 채용정보 게시판 앞에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중동전쟁 충격으로 5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취업자 수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청년층 고용 부진이 44개월째 이어지고 제조업과 건설업의 일자리 감소도 계속되면서 고용시장 회복세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1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만3000명(0.2%) 증가했다. 5월 4만명 감소에서 한 달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지만 증가 폭은 크지 않았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1월 10만8000명, 2월 23만4000명, 3월 20만6000명을 기록한 뒤 중동전쟁 여파로 4월 7만4000명, 5월 마이너스 4만명까지 둔화됐다. 6월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회복 속도는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이 21만4000명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고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과 운수업및창고업도 각각 5만5000명, 4만8000명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9만7000명, 농림어업은 9만5000명, 건설업은 6만7000명 감소하며 주력 산업의 부진이 이어졌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21만1000명, 30대가 6만5000명, 50대가 3000명 증가한 반면 20대는 19만9000명, 40대는 1만9000명 감소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9만7000명 줄어 4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6월 고용률은 63.4%로 전년 동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70.2%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실업자는 83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명(1.2%) 증가했다. 실업률은 2.8%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취업자 수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청년층 고용 악화와 제조업·건설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고용시장의 체력은 여전히 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경기 회복 속도와 산업별 고용 개선 여부가 전체 고용시장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6월 취업자, 한달 만에 반등했지만…청년 한파 지속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중동전쟁 충격으로 5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취업자 수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다만 청년층 고용 부진이 44개월째 이어지고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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