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美-韓 오렌지 운송 선사 1위 차지

[사진=HMM]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HMM (대표이사 김경배)이 수입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가장 많이 운송한 선사에 9일 올랐다.

미국 JOC 피어스에 따르면 HMM이 2024년 한국향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가운데 2982TEU(시장점유율 33%)를 운송해 지난해(2380TEU, 25%)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수이 오렌지 대부분이 캘리포니아산으로 매년 1~4월 사이에 들어온다.

오렌지의 경우 냉동·냉장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어에 실리는 고부가가치 화물로, 선사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품목이다. 게다가 태평양을 건너는 장기 운송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운송능력이 필수다.

HMM이 이를 고려해 세계 일부 선사만 운영하는 울트라 프리저(영하 60℃까지 냉동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 컨테이너를 운영하고 있다.

HMM이 “냉동·냉장 기술이 발달해 수입 과일 등 시장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리퍼 컨테이너 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적극족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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