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신형 트랙스 레드라인 선봬…내달 14일까지 시승 등 진행 폭, 전기차 ID.4 시승 실시…21일까지 전국 29곳 전시장에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폭스바겐이 한국에서 각자의 자리를 찾기 위해 주력한다. 폭스바겐의 경우 업계 4위지만, 최근에는 스웨덴 볼보에 4위 자리를 내줬다. GM 역시 업계 3위지만, 2018년부턴 지난달까지 내수에서는 KG모빌리티에 밀려 4위다.
이를 고려해 GM 한국사업장이 신형 트랙스 레드라인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14일까지 한국사업장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과 신형 트랙스 시승 고객은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달 신형 트랙스 구매는 고객은 이율 6.5%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스파크 등 경차(타사 제품 포함), 아베오(젠트라), 크루즈(라세티), 캡티바(윈스톰), 말리부, 올란도 등을 타는 고객이 신형 트랙스를 구매할 경우 20만원을 별도로 받는다.
폭스바겐이 내달 21일까지 전국 29개 대리점에서 자사의 첫 전기자동차 ID.4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시승행사는 ID.4를 많은 한국 고객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행사 기간 고객이 ID.4를 시승하고 구매 상담을 할 경우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ID.4를 구매하면 폭스바겐이 추첨을 통해 7명에게 골프 가방 등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본격화하는 계절을 맞아 많은 고객이 ID.4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시승행사를 준비했다. 고객이 ID.4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동급 대비 우수한 첨단 편의사양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해외에서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손잡고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현지에 조성한다.
현대차그룹이 현지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P) 추진 주체인 RSG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인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 사우디의 미래 전략을 내놨다.
이에 따라 RSG는 네옴(미래형 신도시), 키디야(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주택 개발), 디리야(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 미래 전략 가운데 하나인 홍해와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관광단지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RSG는 앞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실증,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협업 등을 각각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RSG가 개발하고 있는 홍해 지역 움마하트 제도 리조트와 서부 해안의 친환경 관광단지인 아말라에서 전기차 와 수소전기차를 실증하고, 이를 통해 사우디에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을 확대한다.
RSG는 자사가 개발하는 단지에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를 도입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사우디 국부펀드와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 전기차 등 연산 5만대 규모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CKD(반조립) 공장 건설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현대그룹은 현지 버스 공영 운송 업체, 기업 등과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이동건 현대차그룹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찾겠다. 앞으로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자동차와 에너지 체계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가 자리한 종동의 경우 국산차 판매가 미미하다. 실제 한국자동차산업햡회가 관련 통계를 마지막으로 작성한 2021년 중동지역 추술이 전년보다 5.5%(19만6976대→18만6063대) 줄었다. 같은 기간 국산차 수출은 8.2%(188만6683대→204만572대) 늘었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가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개정 등 공정거래 분야 법과 제도 변화에 따라 중견기업의 준법경영을 지원한다.
중견련이 이를 위해 중견기업 공정거래정책 설명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견련이 이번 행사를 통해 중견기업과 관련이 있는 법, 제도 변화와 공정거래 모범 운영 사례 등을 분석하고, 이를 중견기업과 공유했다.
중견련은 이번 설명회에서 중견기업을 위한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개관 등 공정거래위원회의 주제 발표와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 모범(CP) 운영 사례 등을 소개했다.
우선 이호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이 하도급법 개관을 주제로 발표하고, 하도급법의 규율 내용과 위반사례 등을 각각 소개했다.
김혜인 공정위 사무관은 중견기업을 위한 공정거래법을 발표하고, 경쟁 제한성, 불공정성, 경제력집중억제 등 불공정거래행위 세가지 유형과 구체적인 사례 등을 소개했다. 그는 공정거래 관련 분쟁 해결과 위법행위 제재 절차 등도 안내했다.
CP 모범 운영 사례 발표자로 나선 남기태 포스코홀딩스 상무가 CP 체계 조기 구축과 운영 지원 등 중견기업 CP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그는 철강·유통·이차전지 등 40개 계열사가 운영하는 포스코 그룹의 CP 운영 전략 등도 내놨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의 절반이 수위탁 거래를 하고 있을 정도로, 중견기업이 하도급법 등에 큰 영향을 받지만, 관련 정보와 인적, 물적 자원 등의 부족으로 내부 준법감시 체계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몰라서 법을 위반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 제도 동향을 신속하게 확산하는 등 중견기업의 준법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G 모빌리티(KGM, 회장 곽재선)가 내수에 이어 수출에서도 미국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을 잡는다. KGM이 세계 판매에서는 한국사업장에 이어 업계 4위지만,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한국사업장을 제치고 내수 3위를 지키고 있어서다.
KGM이 이를 고려해 뉴질랜드에 토레스와 토레스 EVX 등을 각각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KGM은 상반기 안으로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도 현지에 선보이고 수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KGM의 최근 수출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이지만, KGM은 2013년( 7만8740대) 사상 최고 수출을 달성한 이후 꾸준히 줄었다. 실제 KGM의 지난해 수출은 5만2903대 전년(4만4994대)보다 17.6% 급증했지만, 2013년보다 32.8% 감소했다.
이에 따라 KGM은 최근 뉴질랜드에서 현지 언론사 자동차 전문기자를 대상으로 2일간 토레스 EVX 등을 선보이고, 시승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자들은 “토레스 EVX의 디자인과 실내 공간 등에 매우 만족한다. 주행 성능 역시 초반 부드러운 가속에 이어 고속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보였다. 토레스 EVX가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량(SUEV)으로 성능과 친환경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입을 모았다.
KGM은 이번 출시에 맞춰 현지 대리점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올해 뉴질랜드에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7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이달 초 터키에 토레스 EVX를 선보이는 등 신시장을 지속해 개척하고 있다. 토레스와 토레스 EVX 등을 우선 앞세워 뉴질랜드에서도 SUV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자동차 세계 1위인 미국 테슬라를 곧 따라잡을 태세다. 올해 펼쳐진 자동차 관련 시상식에서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최고상을 모두 휩쓸어서다.
앞서 세계 주요 언론이 미국 테슬라의 유일한 대항마로 현대자동차그룹을 최근 지목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6개월간 있던 세계 자동차 관련 시상식에서 자사의 전기차가 13개국 48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기차를 대거 확대하고 있다. 이중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차 EV 등은 세계에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라는 게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의 말이다.
E-GMP가 전기차에 최적화한 차체 구조와 샤시, 고속화 모터, 고밀도 배터리셀 등을 가져서다. E-GMP 전기차가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시 18분 만에 80% 충전할 수 있고, 5분 충전으로 100㎞를 달릴 수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지난해 11월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에서 E-GMP 기반 전기차가 1~3위를 차지했으며, 10위 안에 현대차그룹 5개 전기차가 들었다.
현지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운영하는 연료 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도 아이오닉6 장축 차량을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로 선정했으며, 10위 안에 E-GMP를 기반으로 한 7개 차량이 포진했다.
기아차 EV9는 북미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독일 올해의 고급차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덴마크 올해의 차 혁신상, 탑기어 올해의 가족차 등 17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6은 독일 올해의 차 신에너지 부문, 아일랜드 올해의 차,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영국 올해의 가족차 부문 등 7개 부문을 차지했다.
아이오닉5는 싱가포르 올해의 차, 인도 올해의 친환경차, 미국 카즈닷컴 최고의 전기차 등 8개 부문을 휩쓸었다.
제네시스 GV60은 중국 올해의 SUV, 왓 카 올해의 전기차 최고의 대형 전기 SUV 등 3개 부문을,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은 탑기어 올해의 차를, 기아차 EV6 GT가 스코틀랜드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을 각각 차지했다.
아이오닉 5N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각각 뽑은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현대차 코나 전기차, 제네시스 G80 전기차, GV70 전기차 등도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자사의 탁월한 전동화 기술력을 대내외에 뽐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등의 전기차가 권위 있는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지구적으로는 친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가 내달 1일까지 대졸 신입 인재를 채용하고 전기차 등의 사업을 강화한다.
이번 채용 해외사업관리, 구매, 경영지원, 경영지원(화성), 상품, 생산(화성, 광주), 정책개발, 제조솔루션(생산기술), 커뮤니케이션센터, 특수사업, 품질, PBV 비즈니스 등 12개 부문에서 19개 직무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석사 학위 소지자로 최종 합격 발표와 입사는 6월 예정이다. 기아차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장애인, 국가유공자,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