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냉방기 보급 사업자로 선정 1만8천가구에 AI 무풍벽걸이에어컨 공급…“냉방복지 향상” TV로 음악감상서비스제공…essential: 애플리케이션 출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회장 이재용)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서도 국내 1위를 도모한다.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우선 저소득층의 냉방복지 제고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최근 3년 연속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29개 기초지방단체가 선정한 저소득층 1만8000가구에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이달부터 공급한다.
AI 무풍 벽걸이는 무풍 기능 사용시 최대 냉방대비 77%까지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강력한 급속 냉방으로 온도를 낮춘 후 전력 사용량이 비교적 적은 무풍냉방으로 냉기를 유지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AI 절약 기능을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 TV 전용 앱스토어 앱스(Apps)에 NHN벅스의 음악 감상서비스인 essential: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TV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가 essential:을 통해 TV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음악을 제공한다. 고객은 앱만 실행하면 바로 음악 감상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오치오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전자 TV 고객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essential: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게 됐다. 삼성전자 에어컨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폭염 등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고효율 냉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
볼, 진주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동시 개설…경남서부 고객몰이 나서 폭, SUEV ID.4 판매 강화…3월 351대 팔려, 유럽산 전기차 중 1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스웨덴 볼보가 수입차 업계 3위를 노리고, 독일 폭스바겐이 업계 4위를 탈환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한다.
폭스바겐이 종전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과 수입차 업계 4강을 유지했지만, 2021년 볼보에 4위를 내줬다. 이듬해 폭스바겐이 4위 재입성에 성공했지만, 지난해에는 볼보(1만7018대 판매)가 폭스바겐(1만247대)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4위를 차지했다. 볼보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는 3위 아우디를 뒤쫓는다. 1분기 볼보(3007대)가 아우디(1100대)를 큰 차로 앞서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아이언모터스가 경남 서부를 공략하기 위해 진주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진주전시장은 연면적 2276㎡(688평), 지상 4층 규모로, 친환경인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얻는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는 전기차 급속(DC콤보), 완속(AC콤보) 충전기가 각각 있으며, 볼보의 주력 차량이 자리한다.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통해 일반 수리와 판금, 도장 수리 등도 할 수 있다. 서비스센터 정비 능력은 월 590대 수준이다.
볼보코리아가 이외에도 올해 1000억원을 투입해 청주와 군산 등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서울 대치, 하남 등에는 서비스센터를 각각 개설한다.
볼보코리아 관계자가 “많은 고객이 볼보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경남 진주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동시에 마련했다. 앞으로도 고객 접점을 꾸준히 확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반면, 폭스바겐이 자사의 첫 전기스포츠유틸리타차량(SUEV) ID.4를 통해 볼보를 잡는다.
ID.4가 지난달에만 351대가 팔리면서 유럽산 전기차 가운데 판매 1위에 올라서다. 정부가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2월 말 확정한 덕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폭스바겐부문 관계자가 “전기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3월에 이 같은 판매량은 ID.4의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한 것이다. 탁월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ID.4가 수입전기차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보의 3위 입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초에 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로 등록한 전기차 전문업체 테슬라 때문이다. 테슬라가 3월에만 6025대를 판매해 1분기 누적 판매에서 BMW(1만6968대), 벤츠(1만720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스마트 전화기 갤럭시 S24를 필두로 다양한 인공지능(AI) 가전을 선보이면서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2분기 실적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삼성전자가 세탁·건조기를 하나의 제품에 담은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을 최근 투입한 것이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화사한 봄에 어울리는 새틴 라이트베이지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다크 실버스틸을 2월에 출시했으며, 이번 새로운 색상 추가로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40%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했으며,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을 크게 줄인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를 사용한 고객은 “그동안 세탁 후 세탁물을 건조하기 위해 건조대로 옮긴 후 햇볕에 말렸다. 비스포크 AI 콤보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했다. 설치 공간을 줄여 다용도실이 하나 더 생긴 기분이다. 세련된 색상으로 실내 장식 효과도 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탁 방식과 세탁 공간까지 혁신한 비스포크 AI 콤보가 고객 만족을 위해 새로운 색상을 추가했다. 앞으로도 새로운 색상을 지속해 선보이고, 고객 감동을 구현하면서 ‘AI 가전=삼성전자’라는 공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가 중견기업의 인도 진출을 돕는다.
중견련이 이를 위해 ‘중견기업 인도 투자·진출 세미나’를 최근 열고,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인도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중견련은 세미나에서 인도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인도의 기업 규제와 투자 진출시 유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상공회의소, 인도전기전자제조협회도 자국의 투자 환경과 자동차, 전기, 전자 제조 산업 현황 등을 발표하고, 관련 업종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 내용 등도 공유했다.
주한인도대사관 관계자가 “한국 수출 중견기업(2019개사) 가운데 267개사(13.2%)가 인도에 수출하고 있고, 139개사의 중견기업이 자국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중견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이 “인도는 미국, 베트남, 유럽에 이어 우리 중견기업이 진출을 우선 희망하는 나라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세계 1위 인구를 기반으로 한 막대한 구매력 등 중견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올해로 한-인도 수교 51주년을 맞아 우리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위해 양국의 호혜적인 협력 관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이호준 부회장을 비롯해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상공회의소와 국내외 중견기업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현대엘베, 충주공고와 맞손…교과 과정에 승강기 과목 개설, 인재 양성 경동나비엔, 환경보호 위해 ‘나비엔 친환경지원금’ 대규모 캠페인 진행 日혼다, 고객만족평가단 모집…9개월동안 활동, 서비스 품질개선 추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박숙자 기자] 국내외 주요 기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피할 수 없으면 즐긴다. 2020년대 들어 ESG 경영이 기업의 필수 항목으로 부상해서인데, 최근 고객이 ESG 경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등을 선호하는 착한 소비를 하고 있어서다.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의 주력인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이에 따라 충주공업고등학교와 손잡고 승강기 설치 인력을 육성한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이를 위해 충주공고 교과 과정에 엘리베이터 설치기술을 개설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 학교 전기전자과 2학년생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과 설치 실습 등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조재천 대표이사가 “충주공업고등학교와의 교육협력은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다. 회사의 역량을 활용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펼치는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이 9월 30일까지 ‘나비엔 친환경 지원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이 콘덴싱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 구매할 경우 1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에너지와 온수 사용량을 절감하는 ‘나비엔 콘덴싱 ON AI (NCB753/NCB553)’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친환경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것이다.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빠른 온수 공급을 통해 온수가 나올 때까지 버리던 물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제품으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나비엔 콘덴싱 ON AI 100만대를 사용할 경우 연간 2000만톤의 물을 아낄 수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총괄 임원이 “경동나비엔이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을 개발하며 친환경 보일러를 대중화했다. 고객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자동차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고객만족평가단(4기)을 모집하는 등, 고객만족평가단을 운영한다.
혼다 고객만족평가단은 혼다 자동차 고객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경험하는 서비스 정책과 과정 등을 살피고 평가한다.
혼다코리아는 고객만족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통해 서비스 품질 등의 개선을 진행한다.
이지홍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겠다. 고객 감동을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지속해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