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계열 슈퍼마켓 곧 선봬…이마트 푸드마켓 검토

이마트.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신세계의 주력인 이마트가 신선식품 중심의 슈퍼마켓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에 운영권을 넘긴 슈퍼마켓 SSG 푸드마켓 사업과 유사한 상표를 등록하면서 새로운 브랜드의 출시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이마트 푸드마켓을 특허청에 상표 등록 출원했다.

앞서 이마트가 세계백화점이 출시한 슈퍼마켓 SSG푸드마켓의 운영권을 가져왔다. 슈퍼사업 일원화를 위해서였지만, 이마트가 지난해 신세계에 SSG푸드마켓 운영권을 다시 넘겼다.

당시 신세계가 백화점 식품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달 이마트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부문인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한 만큼, 앞으로 슈퍼마켓 사업을 별도로 추진할 것이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차원에서 상표권 등록한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상표권 활용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달 초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합병을 마무리하고 통합 법인 출범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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