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미국 테슬라가 중국의 저가 배터리를 장착하고, 올해 한국 전기차 시장 70%를 장악했다. 미국와 중국이 주요(G)2로, 세계 패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24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테슬라의 한내 판매 대수는 1만7380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1만6461대)를 추월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65.7% 급증한 수준이다.

모델Y와 모델3 등이 이같은 판매를 견인했다.이들 2개 차종이 자사의 전체 판매량의  98% 비중을 차지한다.

게다가 이들 차량이 중국산 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가격을 내려서다.

우리 정부가 전기차구매보조금을 차량 가격에 따라 차등하면서, 그동안 테슬라가 여기에 맞춰 100% 보조금을 받기 위해 매년 차량 가격을 조정했다.

현재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이 5700만원 미만이면 100%를, 5700만원 이상에서  8500만원 미만이면 50%를 받을 수 있다. 차량 가격이 8500만원 이상이면 지원 대상에이 아니다. 전기차 구매보조금 100%가 68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가 “일시적 수요 감소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기차 판매가 감소했지만, 테슬라의 판매만 급증하고 있다. 중국산 저가 배터리로 만든 차량으로 가격을 대폭 낮춰기 때문이다. 여기에 세계 전기차 시장 1위라는 명성이 겹쳐서”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가 한국수입차협회 회원사로 올해 초 가입하면서, 메르스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단숨에 업계 3위에 올랐다.

 

 

 

 

 

美 테슬라의 꼼수…적과의 동침으로 韓서 질주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미국 테슬라가 중국의 저가 배터리를 장착하고, 올해 한국 전기차 시장 70%를 장악했다. 미국와 중국이 주요(G)2로, 세계 패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24일 카이즈유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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