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 금융시장이 호재를 만났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해서다. 실제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가 전거래일보다 6.69포인트(0.25%) 오른 2777.6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인이 438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75억원, 17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10.38포인트(1.29%) 오른 813.5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억원과 337억원치를 매수했지만, 개인은 625억원어치를 팔았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여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열린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5.25~5.5%로 8회 연속 동결했으나, 몇 달간 2% 물가 목표를 향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다.
파월 의장이 “이르면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로 인해 전날 국내 국채 채권 시장이 강세였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5.4bp 내린 2.950%로, 5년물이 5.8bp 떨어진 2.965%로 각각 나타났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2.965%와 2.90%로 5.0bp, 4.0bp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1366.2원으로 전거랴일 종가(1376.5원)보다 10.3원 떨어졌다.
박수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원달러 환율이 8월까지 1360~13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다. 9월 인하 기대가 이미 반영되며 달러지수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만 엔화 절상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美 9월 인하 유럭…韓에 훈풍 ‘주가↑·환율↓’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 금융시장이 호재를 만났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해서다. 실제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2일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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