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3개월간 22대 국회 운영 과정을 보면 대통령이 참석하기 어렵다는 게 대통령실의 태도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는 국회를 먼저 정상화하고 초대하는 게 맞다고 2일 밝혔다.

이 관계자가 “살인자 망언을 서슴지 않고 사과도 없다. 대통령을 불러다가 시위를 하고 망신주기를 하겠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 국장급 간부 사망에 관해 “김건희, 윤석열이 죽인 것이다. 살인자”라고 해 논란을 불렀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이는 인간에 대한 인권 유린이고, 국민을 향한 모독”이라며 전현희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전현희 의원이 사과하지 않았지만, 대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유감을 표했다.

대통령실이 야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 청문회 개최, 재의요구권 행사 법안에 대한 단독 재추진 지속 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지금의 국회 상황이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회를 바라볼 때 잘하고 못하고는 둘째 문제고, 정상적으로 기능을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국회가 애초 7월 5일 개원 예정이었으나,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탄핵 청원 청문회 등을 놓고 여야 대치 등으로 무산했다.

한편, 5, 7, 10대 국회 개원식에 대통령이 불참했으나, 1987년 이후로는 불참 사례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 국회 개원식 불참할듯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3개월간 22대 국회 운영 과정을 보면 대통령이 참석하기 어렵다는 게 대통령실의 태도다.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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