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이견만 확인했다. 3시간 동안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것이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이견만 확인했다. 3시간 동안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것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전날 가진 여야 대표회담에서 애초 합의한 시간을 훌쩍 넘겨가며 대화했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우선 한동훈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이재명 대표가 제3자 추천 특검법과 대통령 소추를 등을 각각 제시했다.

한동훈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수사나 기소에 관여한 검사를 상대로 줄곧 해 온 민주당의 탄핵이, 곧 있을 이재명 대표에 대한 판결 결과에 불복하기 위한 준비로 보는사람이 많다. 민주당도 재판불복을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 무죄를 확신하고 있는 듯 하니 더욱 그렇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 역시 모두발언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한동훈 대표가 국민을 상대로 (특검법 처리를)공언했다. 그것이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그 진심이 지금도 바뀌지 않았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제 결단해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시종일관 뼈 있는 발언을 지속했다.

한동훈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향해 면책특권 제한 등 정치개혁안 수용을 요구했으며, 1심 결과에 승복하라고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검찰 독재를 지적하면서 이를 거부했으며, 한동훈 대표에게 상대방을 공격하려는 의지의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두 대표람이 이어 예정에 없던 독대를 40분간 가졌다.

 

 

 

 

 

한동훈-이재명 회동, 3시간 신경전만 팽팽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이견만 확인했다. 3시간 동안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것이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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