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 실적에도 파란불을 켰다. 2월 말 국내에 선보인 비스포크 AI(인공지능) 콤보가 이달 초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해서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 판매를 각각 돌파한 이후, 지난 주말에 1만대 판매 고지에 올랐다.
이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세탁기와 건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스포크 AI 콤보가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하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40% 절감할 수 있는 점도 이 같은 판매에 힘을 보탰다는 게 삼성전자 분석이다.
비스포크 AI 콤보가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의 대용량으로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아울러 비스포크 AI 콤보가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한 점도 여기에 이바지하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연간 전기료도 5만1000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부사장이 “비스포크 AI 콤보에 보내준 고객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단기간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만의 차별화한 AI 경험을 고객에 지속 제공하며 AI 전략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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