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신속 대응 위한 고도화힌 화재 진압장비 지원
다목적 무인차량 기반으로 지하 화재진압용 소방로봇 개발
진압장비 250대 소방청에 제공…“국민 안전 위해 지속 협력”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청과 손을 잡았다.
현대차그룹이 소방청과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이 직접적이고 실효성 있는 소방 안전 대책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등을 찾는다.
양측이 전기차 화재시 신속 대응을 위해 고도화한 화재 진압장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하 화재 진압용 무인 소방로봇 개발를 개발한다.
양측이 내년까지 중앙119구조본부 4개 권역별 특수구조대에 각각 1대를 배치하고, 소방관의 진입이 어려운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에 이를 투입한다.
무인 소방로봇이 현대로템하는 다목적 무인차량을 기반으로, 65㎜ 방수포, 열화상 카메라, 분무장치 등을 갖춘다.

아울러 현재차그룹이 EV-Drill Lance(관통형 방사장치) 진압장비 250대를 소방청에 제공한다. EV-Drill Lance가 수압을 이용해 자동차 하부의 배터리팩 아랫면에 구멍을 내 배터리 내부에 물을 뿌려 냉각하는 접 주수 방식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다. 이를 통해 전기차 소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그룹 설명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이 국내 소방서 2곳과 전기차를 대상으로 배터리 열폭주 화재 진압에서 EV-Drill Lance의 효력을 확인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가 “무인 소방로봇 개발로, 소방관 진입이 어려운 지하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방청과 다방면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소방청과 협력체계 구축…전기차 화재 안전책 구축 등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청과 손을 잡았다.현대차그룹이 소방청과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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