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용인 기흥공장.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회장 이재용)가 올해 선방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해서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이 224조9800억원으로 전년 동기(191조1600억원)보다 17.7% 늘었다.

스마트폰과 가전, 반도체 등이 모두 선전해서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599.2%(3조7400억원→26조1500억원) 초고속으로 상승했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종전 최고 매출 302조2314억원(2022년), 영업이익 58조8867억원(2018년)의  74.4%, 44.4%를 각각 달성하게 됐다.

통상 연말로 갈수록 기업의 실적이 개선하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아울러 3분기 반도체 수출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 수출이 강세인 점도 이 같은 예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이 2%에서 11.6%로 급상승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1000원어치를 팔아 116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통상 영업이익이 기업의 수익성 지표이자, 경영능력의 척도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강세인 이유다. 삼성전자의 주당 주가가 7일 5만95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이 시각 장중가가 6만400원이다.

증권가 관계자가 "삼성전자 주가가 이미 악재를 반영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다. 중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과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만큼 반등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 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을 각각 제시했다.

 

 

 

 

 

삼성電, 희망 쐈다…올해 실적 급등, 주가 강세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회장 이재용)가 올해 선방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해서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이 224조9800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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