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광주에 호남 최대 물류센터 준공…2천명 고용

광주 광산구 평동3차 산업단지에서 열린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식에서 주요 인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쿠팡]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쿠팡이 광주광역시에 호남권 최대 규모의 첨단물류센터를 준공하고 17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쿠팡이 지역민을 2000명을 직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준공한 광주첨단물류센터가 연면적 5만평 이상으로 축구장 22개 규모다. 투자금은 2000억원 이상이며, 2000명을 직접 고용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앞서 쿠팡이 2020년 9월 광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1년 9월 착공했디.

광주첨단물류센터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물류센터 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하고 쾌적한 휴게시설을 마련해 근로환경의 질을 높인다.

아울러 쿠팡이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대전과 광주, 경북 김천·칠곡·울산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를 구축하고,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박대준 쿠팡 대표가 “광주시를 비롯한 여러 기타 관계자분들의 불철주야 노력 덕분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준공할 수 있게 됐다. 광주 시민 우선 고용으로 광주 전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며, 호남권의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는 물론 대만 등 해외 수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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