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수주 금액 50% 수준…연간 누적 수주 4조원 첫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공장. [사진=스페셜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며, 올해 사상 최고 누적 수주 기록에 성큼 다가갔다.

삼성바이오로직가 22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12억4256만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이 2011년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가 고객사, 제품명 등을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7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00억원 규모의 계약에 이어, 이번 수주 계약까지 체결해 사상 최대 규모 수주 기록을 3개월 만에 경신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적 수주 금액 역시 사상 처음으로 4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현재 다국적 제약사 20곳 가운데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압도적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다수의 트랙레코드 등 핵심 수주 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가 "올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열린 대규모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참석하며 경쟁력을 알리는  등 수주 활동을 강화한 덕이다.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헌편, 고(故) 이건희 회장이 차세대 먹거리로 제약과 바이오를 지목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1년 발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조7천억원 규모 수주…사상 최고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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