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업체 싸이벡스와 협업…전기차 모델Y 판매 강화
美 타임, 올해 자동차 부문 최고의 발명품으로 EX90 선정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수입차 업계에서 스웨덴 볼보와 미국 전기자동차 전문업체 테슬라 싸움이 볼만하다.
테슬라가 올해 초 한국수입차협회 회원사로 등록한 이후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단숨에 업계 3위에 올라서다. 이로 인해 종전 3위를 달리던 스웨덴 볼보가 4위로 추락했다.
이를 고려해 볼보가 자사의 전기차 EX90을 앞세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의 전기스포츠유틸리차량(SUEV) EX90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뽑은 자동차 부문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최근 선정돼서다.
타임이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올해 최고의 발명품을 선정하는데, EX90에 실린 운전자 이해 시스템을 호평하면서 EX90을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뽑았다. 타임이 올해 각 분야에서 200개의 발명품을 최고로 선정했다.
EX90에 실린 운전자 이해 시스템이 혁신적인 새로운 안전 기능으로, 실시간 감지 기술을 사용해 운전자가 피로하거나 주의가 산만한지 등을 파악한다. EX90이 이를 통해 필요할 경우 차량이 운전자를 지원한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가 “EX90 등 볼보의 모든 차량은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 타임이 볼보를 안전의 선두 주자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의 한국법인 볼보코리아가 이를 통해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테슬라가 다국적 유아용품 전문업체 싸이벡스와 협업한다.

이번 협업이 가족 단위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테슬라 전시장에 싸이벡스의 최신 아노리스 T2 에어백 토들러 카시트와 프리암 디럭스 유모차가 각각 선보인다.
고객이 이들 싸이벡스 제품을 테슬라 모델Y 등에 설치하거나 적재하고, 넉넉한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순회 전시에도 이들 제품과 함께한다.
테슬라 코리아 관계자가 “앞으로도 싸이벡스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가족 단위의 고객에게 차별화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1~9월 한국 판매에서 테슬라가 2만3617대, 볼보가 1만1123대로 각각 업계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BMW가 5만4472대를, 벤츠가 4만8048대를 각각 팔았다.
테슬라 모델Y, 볼보 EX90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수입차 업계에서 스웨덴 볼보와 미국 전기자동차 전문업체 테슬라 싸움이 볼만하다.테슬라가 올해 초 한국수입차협회 회원사로 등록한 이후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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