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G화학이 국내 지방분해주사제 시장을 공략을 강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제품 시장에서 LG화학이 관련 제품 출시 6개월 만에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했다.
지방분해주사는 뱃살, 옆구리살, 허벅지 등 신체 부위에 국소적으로 쌓인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피하지방층에 가스나 약물을 주사하는 시술이다. 가스(액화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경우 카복시테라피, 약물을 주사하는 경우는 메조테라피, 다이어트 주사, 윤곽주사, 비만주사 등이 있다.
약물의 경우 대웅제약과 LG화학의 데옥시콜산(DCA) 이 식약처에서 턱밑 지방 개선 효과를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외에 콜린 알포세레이트(GPC), 아미노필린, 스테로이드, 카페인, 히알루로니다제, 카르니틴, 베라파밀 등의 주사제를 개별 병원이나 의사가 배합해 칵테일 주사, 지방분해주사로 사용하고 있다.
2021년 대웅제약이 브이올렛을 내놓으면서 연평균 165% 성장세를 기록했다.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바이알을 돌파했고, 전국 1500곳 이상의 병의원에 이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고려해 LG화학이 벨라콜린을 내놨다. 벨라콜린이 지방 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지방량을 감소하며, 콜라겐 합성을 통한 피부 탄력 유지, 개선 등에도 큰 도움을 준다.
LG화학 관계자가 “정식 허가받은 제품의 시장 침투율이 계속 높아질 것이다. 현재 시장이 규모가 작지만 여러 제품이 나오면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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