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썹인증원, 알레르기 유발물질 분석 지원 통해 수출 활성화 추진

[사진=해썹인증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 원장 한상배)이 K-푸드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 분석을 시범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해썹인증원이 국내 식품업체가 주요 수출국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수출식품 부적합 발생을 방지하는 등 국적 식품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현재 주요 수출국 정부가 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식품 검사 등을 실시해 제품 표시사항과 식품 제조시설의 알레르기 유발물질 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다만, 알레르기 유발물질 종류와 표시 방법 등이 국가별로 차이가 있으며,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최신 규제에 대한 대응이 절실하다. 반면, 최근 3년간 미국향 국산 식품의 부적합 건수 890건 가운데 표시기준 위반이 619건(69.6%)이며, 이중 알레르기 유발물질 미표기 등이 297건(33.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썹인증원이 이를 고려해 주요 수출국 알레르기 관리 기준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알레르기 시험·분석 등 다방면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우선 해썹인증원이 주요 수출국 알레르기 관리 기준 등 정보 제공, 수출제품 원·부재료와 표시사항 확인, 업체 알레르기 관리 기준 검토, 제조 환경, 완제품 시험·분석, 분석결과에 대한 원인분석과 개선방안 마련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썹인증원이 내년에는 알레르기 관련 기술지원과 사례 개발 등도 지원한다.

한상배 원장이 “앞으로도 알레르기 관리 지원, 식품안전 담보, 수출국 정부 현지실사 대응 등 국내 식품업체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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