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앞둔 14일(현지시각)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차기 행정부에서도 이것이 계속될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한다"고 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전까지 북한이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주시하고 있으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북한 도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이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페루 리마 이동 중 이뤄진 기내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한미일 정상회의와 3국 협력 체계는 바이든 행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이룬 대표적 성과다. 3국이 지난해 8월 첫 정상회의를 진행한 후 이를 연례화하기로 했다.

다만, 미국 정권교체로 협력 관계가 그대로 유지될지는 미지수지만, 한미일 정상이 15일 바이든 대통령 퇴임 전 두번째 회의를 개최한다.

설리번 보좌관은 "3자 협력이 향후 인도태평양에서 미국 정책의 지속적인 특징이 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에 나올 주요 결과물 중 하나는 향후 3국을 위한 사무처를 설립해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일련의 지도자급 회담이 아니라, 3국 정부 모두에 본부를 두고 모든 수준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우리는 기술 보호, 공급망 다변화, 미사일 경보 및 미사일 관련 정보 공유 등 모든 영역에서 진전을 이뤘고, 내일 추가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美, 한미일 정상회의 다음 정권서도 지속 예상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앞둔 14일(현지시각)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차기 행정부에서도 이것이 계속될 것이라고

www.speconomy.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