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보건복지부 등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전공의 지원 사업 관련 예산을 931억원을 삭감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가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복지위가 의정갈등이 장기화로 전공의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 예산 가운데 전공의 등 육성지원에 쓰이는 예산을 편성안 3110억4300만원에서 756억7200만원을 감액했다. 전공의 등 수련수당 지급을 위해 편성한 589억원 가운데서도 174억4000만원을 줄였다.
반면, 내년부터 간호법이 시행하는 간호인력 장기 근속을 위한 경력관리 등 간호인력 취업지원 사업 예상을 38억원 증액했다. 간호대 실습교육 등을 포함해 156억3200만원을 증액했다.
복지위가 전체 의료인력 양성과 적정 수급관리 내년 예산이 3922억4200만원에서 3147억6200만원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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