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한 기술로 신사업 로봇 분야서 주도권 확보할 터”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동명)이 전기자동차에 이어 로봇 시장도 선점한다.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미국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현지 실리콘밸리에 있는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부터 서비 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 카티 등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는 서비스, 산업용 로봇에 원통형 배터리를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높은 생산성, 품질 관리 능력 등 다방면에서 압도적인 기술리더십을 축적했기 때문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이 로봇과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군에 최적화한 제품을 다변화한다고 천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를 통해 세계 로봇 산업에서 경쟁력 강화을 강화하고, 관련 시장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이 기술 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 등을 베어로보틱스와 논의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가 "이번 계약을 통해 원통형 배터리 분야에서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고도의 안전성 등 차별화한 고객가치 역량을 또 입증했다. 차별화한 기술로 신사업 로봇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어로보틱스가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인공지능, 자율주행로봇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베어로보틱스가 이후 세계 최초 서빙로봇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100% 자율주행, 로봇 관제 시스템을 통한 경쟁력을 통해 한국, 일본, 북미 등 세계 20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 카티100를 출시하며 물류로봇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 로봇시장으로 눈 돌려…美 베어로보틱스에 배터리 단독 공급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동명)이 전기자동차에 이어 로봇 시장도 선점한다.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미국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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