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2천대 40형 풀HD 스마트TV 공급 예정
시각·청각 장애인에 특화한 기술 대거 적용
색각 이상자 위해 흑백, 적녹청색 필터탑재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도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활동한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2020년부터 5년 연속 해당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의가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시각과 청각 장애인에게 최적화한 TV를 제공하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우선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삼성전자가 5월 말부터 차례로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이를 위해 40형 풀HD 스마트 TV 3만2000대를 생산한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이들 제품은 방송화면 흑백기능, 녹적청색맹을 위한 색상필터 기능을 각각 탑재했다. 이로 인해 색각 이상자 등이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음량 조절 단추를 길게 눌러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도 새롭게 실었다. 이외에도 이들 제품은 조작메뉴 음성 안내,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자막 위치 이동, 수어 화면 확대 기능 등을 가졌다.
시각·청각 장애인이 주소지 주민센터와 TV 보급 전용 사이트(tv.kcmf.or.kr)에서 신청하면, 해당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오치오 삼성전자 부사장이 “모두가 TV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접근성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삼성전자 TV를 통해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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