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재계 6위 롯데의 주력인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하는 등 구조 조정을 진행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매각을 추진한다.

롯데쇼핑이 이를 위해 매각 주관사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선정했다.

센텀시티점 건물과 부지다 롯데쇼핑 소유다. 9월 말 기준 장부가액으로 1503억원 수준이다.

롯데그룹 전반에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비효율 점포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게 업계 풀이다.

센텀시티점의 경우 롯데백화점 지점 70곳 가운데 매출이 최하위다. 전년대비 지난해 매출이 1334억원으로 10.1% 줄었다.

롯데쇼핑 관계자가 "롯데백화점은 센텀시티점 관련해 상품기획(MD) 강화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 복합 개발을 통한 자산 밸류업 등 점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매각이 이 같은 다양한 방안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위기 롯데, 구조조정 쭉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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