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넷마블 목표가 7만원…내년 신작 출시 가장 많아

넷마블. [사진=넷마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넷마블이 올해 다수의 신작을 선보이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한 가운데, 내년 사업도 긍정적이다. 넷마블이 내년에도 신작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라서다.

유안타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국내 게임사 가운데 내년에 가장 많은 신작 게임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실제 넷마블이 내년 9종의 자체개발 신작과 퍼블리싱 게임 1종을 각각 출시한다. 이는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많다.

이를 고려해 유안타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넷마블이 26일 5만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이 올해 비용 효율화를 위해 인건비를 3.6% 줄이면서, 전년 동기대비 3분기 비용이 4.6%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넷마블의 매출이 나혼렙 흥행 등으로 9.7% 늘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넷마블이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쉽지 않은 국내에서 신규 인력 채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인건비 감소를 구현했다. 30%의 높은 모바일 플랫폼 수수료 절감을 위해 수수료가 저렴한 PC 게임 비중 증가를 늘렸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매출액 대비 지급수수료율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39.6%에서 올해 3분기 35.5%로 감소했다.

이 연구원이 “이 같은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로 향후 신작 흥행시 과거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넷마블이 비용 효율화를 유지하고 다양한 분야의 신작을 통해 내년에도 올해처럼 비용 감소, 매출 증가 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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