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세계 하늘길 장악 초읽기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11. 29. 09:31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EC(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에 대해 최종 승인을 내렸다. 이에 따라 2021년 시작한 양사 합병이 4년 만에 종료하면서, 합병 항공사가 거대 항공사로 발돋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EC가 28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충족해 심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남은 미국 역시 독과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확률이 높아 사실상 승인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에 따라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위해 14개국에 신고한 지 4년 만에 양사가 합병하게 됐다.

양사 결합으로 통합 대한항공이 세계 10위의 수송 규모를 가지면서 세계 하늘길을 장악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국제선 유상수송량 기준 대한항공이 18위, 아시아나항공은 32위다. 양사를 합산할 경우 11위 수준이다.

대한항공이 연내 신주 인수를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해 2년간 독립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각자 브랜드로 운영하면서 인력 재배치, 고용 승계,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정상화 작업 등을 거친 후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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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EC(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에 대해 최종 승인을 내렸다. 이에 따라 2021년 시작한 양사 합병이 4년 만에 종료하면서, 합병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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