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 ESG 경영 강화…현지 특화 음료와 빵 등 선봬

스타벅스 초콜릿 마운틴 바움쿠헨. [사진= 스타벅스코리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1위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운영사인 신세계그룹의 SCK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 대표 이사 손정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팔을 걷었다.

지역 특화 음료와 빵 등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이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올해 판매한 특화 음료 가운데 인기 1위가 더여수돌산DT점에서 판매한 여수 바다 자몽 피지오다.

해당 음료가 유스베리티, 블루자몽소스, 피치베이스 등 열대과일과 같은 다양한 맛을 낸다. 이 음료가 하루 평균 150~200잔 꼴로 팔렸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가 "특화 음료의 경우 해당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데 하루 방문객 10명 중 최소 1명꼴로 구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기 음료가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 판매한 제주 비자림 리저브 콜드 브루다. 제주 말차, 리저브 콜드 브루로 제주 지역의 천년의 숲인 비자림숲을 표현했다.

제주의 자몽이라는 별명을 가진 팔삭과 마누카꿀로 자몽과 블랙티의 맛이 조화로운 아이스 제주팔삭 & 자몽 허니 블랙 티도 인기 음료에 이름을 올렸다.

네번째로 인기가 높은 음료가 제주팔삭 셔벗 피지오다. 해당 음료는 제주송당의 소원나무에 걸린 제주 동백꽃을 형상화한 음료로 제주 팔삭과 제주 한라봉으로 셔벗과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피지오 음료다.

송당R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도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음료 5위다. 해당 음료가 8월 선보인 것으로,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의 원조 음료다.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만 하루 300잔 이상 팔렸다.

이밖에도 더여수돌산DT점에서 판매하는 여수 바다 유자 블렌디드, 더북한상점, 더양평DTR점, 경동1960점, 대구종로고택점, 장충라운지R점에서 판매하는 인절미 크림 라떼도 인기 특화 음료다.

지역색을 가진 개성 있는 제품도 인기다.

올 한 해 가장 인기 있었던 특화 제품이 더제주송당파크R점이 판매한 돌보로 마스카포네 브레드다. 제주의 현무암을 표현한 상품으로 먹물 반죽에 마스카포네 크림 치즈를 넣고 먹물 호두를 토핑해 달콤함과 고소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가 "제품 주문 고객 상당수가 특화 제품을 주문하고 있다. 더춘천의암호R점 전용인 춘천식 닭갈비&감자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감자 품은 마스카포네 케이크가 5일 동안 1000개 이상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2위는 흑임자 품은 큐브 브레드다. 흑임자 크림이 듬뿍 들어간 부드러운 미니 큐브 모양의 상품이다. 3위는 코시롱 흑임자 크림 케이크다. 해당 상품은 흑임자를 넣어 구운 케이크 시트에 달콤하고 고소한 흑임자 크림을 넣었다.

4위는 더북한산점의 초콜릿 마운틴 바움쿠헨이 차지했다. 더북한산점의 초콜릿 마운틴 바움쿠헨은 북한산을 형상화한 케이크로 나무 결 모양의 바움쿠헨에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을 입혔다.

더여수돌산DT점의 부드러운 쑥팥 생크림롤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제품은 달콤한 단팥 생크림과 국내산 쑥으로 만든 쑥크림이 들어간 케이크에 여수 거문도 해풍쑥으로 만든 초콜릿을 올린 롤케이크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가 "특화 음료와 제품의 경우 해당 지역 매장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는 희소성이 있다 보니, 빵지순례 등을 즐기는 고객이 많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코리아, ESG 경영 강화…현지 특화 음료와 빵 등 선봬 - 스페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