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 3일 계엄 선포 이후, 관저에서 칩거하고 있다. 그가 내란 등 혐의 수사에 대비한 변호인단 구성 등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관저에 머물면서 정치권 상황과 여론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계엄 발표 이후 7일 비상계엄 관련 세번째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기 위해 청사에 잠시 머문것을 제외하고, 그가 관저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대통령실 참모가 평소처럼 출근하면서 업무를 보고 있지만, 계엄 사태 이전보다 업무 보고량이 크게 줄었다. 아울러 대통령실 직원 역시 언론 등 외부 접촉을 자제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임기와 정국 안정 방안 등을 국민의힘에 맡겼으며, 이에 따라 대통령실도 대통령 관련 일정을 공지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이 관저에 머물면서 비상계엄 사태 관련 수사기관의 내란 혐의 수사 대응 방안 등도 고심하고 있다는 게 정치권 일각의 해석이다.

윤 대통령이 수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 여기에 대응하기 위한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그가 대선 캠프에서 정치공작진상규명특위 위원장을 지내고 이번 정부에서 국민권익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을 맡았던 김홍일 대검 전 중수부장,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 변호를 한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변호사 등에게 변호인단 참여 의사를 타진했다는 게 법조계 일각의 주장이다.

 

 

 

 

 

윤석열 대통령, 계엄 사태 후 칩거…변호인단 구성 등 추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 3일 계엄 선포 이후, 관저에서 칩거하고 있다. 그가 내란 등 혐의 수사에 대비한 변호인단 구성 등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1일 정치권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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