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국힘, 질서 있는 대통령 퇴진 놓고 갈등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12. 11. 10:25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취재진 질문을 받으며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2월 하야 후 4월 대선과 3월 하야 후 5월 대선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이 14일에 있을 2차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전까지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탄핵 보다 더 빨리 명확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정국안정화 태스크포스(TF) 보고에도 당 안팎의 이견이 나타나고 있어, 실제 의결까지 넘어야할  산이 많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양수 정국안정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전날 비공개 비상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계획 등을 보고했다. 계획이 한동훈 대표와 사전 논의를 거친 것으로, TF가 의원총회에서 결론이 나오면 대통령실과 상의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이 "TF 안대로 2~3월에 하야하면 60일 이후인 4~5월에 대선을 치르게 된다. 두 방안이 탄핵보다 더 빨리, 명확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국민도 탄핵보다 더 올바른 선택으로 생각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비상 의원총회를 했지만, TF안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이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분도 있고 긍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 여러 의견이 있어서 모아지질 않았다. 어떤 분들은 우리가 탄핵을 견디면서 그냥 가야된다는 말씀을 하고, 질서 있는 퇴진을 너무 구체화할 필요가 없다고 말을 하는 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동훈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필요하다면서 TF안에 힘을 실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힘, 질서 있는 대통령 퇴진 놓고 갈등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2월 하야 후 4월 대선과 3월 하야 후 5월 대선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국민의힘이 14일에 있을 2차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