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號 하나금융그룹, 美 ESG 평가서 최고 등급 AAA 획득…은행산업부문 세계 1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스페셜경제, 하나금융그룹]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최근 획득했다.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지난해 ESG 평가에서다.

하나금융그룹이 MSCI ESG 평가 등급을 확정한 다국적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7.6점을 획득해서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이 세계 은행산업부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이 ESG 중장기 전략을 선포한 2021년 MSCI 평가등급 A에서 3년 만에 최고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이 이번 평가에서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 개선, 반부패와 윤리경영 강화 등을 통한 지배구조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어린이·외국인 유학생·장년 고객을 위한 금융교육,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과의 상생금융 확대 등을 통한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함영주 회장이 “이번 MSCI AAA 등급 달성은 하나금융그룹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일관성 있게 실천해 온 덕이다. 세계 ESG 선도기업으로서 우리 사회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SCI가 1999년부터 매년 세계 8500개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전략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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