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통위원 “韓경제 성장, 하방 위험 커져”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2. 10. 09:36

[사진=한국은행]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우리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시 많은 금통위원이 탄핵 사태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우리 경제가 흔들릴 것을 우려했다.

일부 위원이 성장 부진에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를 고려해 금통위가 지난달 16일 연간 기준금리를 3.0%로 동결했다.

금통위원 5명이 금리 유지를, 신성환 위원만이 인하 의견을 냈다.

한 금통위원이 "소비와 투자 심리 위축으로 내수 회복이 더뎌지며 경제 성장 위험이 증대했다, 이번 (탄핵은) 경제심리 급락 정도가 크고 환율 상승 등 대내외환경이 엄중하기 때문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에 비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다른 위원 역시 "경제 심리도 크게 위축되는 등 소비를 중심으로 실물경기에의 부정적 영향이 현실화 했다. 국내 경기가 수출 증가세 둔화와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성장률이 지난해 11월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국내외 기관도 우리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은이 지난해 11월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1.9%)를 1.6~1.7%로 최근 수정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1%를 제시했고, JP모건도 1.3%에서 1.2%로 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외부 요인으로 둔화한 성장률을 보완하는 정도의 추경(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며 15조원~20조원의 추경 규모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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