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전북 군산 토종닭 농장에서 이번 겨울 들어 34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전북 군산시 토종닭 농장(1만7000여 마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확진(8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이 중수본 회의를 열고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겨울 들어 국내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닭 18건(산란계 12, 토종닭 3, 육용계 2, 산란종계 1), 오리 16건(육용오리 14, 종오리 2) 등이다.
중수본이 국내와 주변국 발생 상황, 철새 도래 현황 등을 고려해 AI가 전국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중수본이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216곳과 가금계류장 86곳, 관련 차량 125대에 대해 시료를 채취하고, 18일까지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가금거래상인이 소유한 계류장 86곳과 과거 발생 이력이 있는 토종닭 농장 68곳에 대해 소독·방역실태 일제점검을 21일까지 진행한다고 중수본이 설명했다.
중수본이 이외에도 도축장으로 출하하는 토종닭에 대해 기존 출하 농가 수 기준 10% 수준인 검사량을 14일간 30%로 확대해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전국 139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매주 일제 휴업·소독의 날도 운영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이번 동절기 34번째 AI가 발생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토종닭 거래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파한 사례가 있다.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토종닭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政, 전통시장 방역 강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전북 군산 토종닭 농장에서 이번 겨울 들어 34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전북 군산시 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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