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號 대한항공, 세계 최고 항공사로 뽑혀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사진=스페셜경제, 대한항공]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최고의 항공사가 됐다.

11일 미국 CNN 방송보도에 따르면 항공 안전성, 서비스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이 올해의 항공사로 대한항공을 최근 선정했다.

이는 대한항공이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33~34인치의 넓은 시트 피치(앞뒤 좌석 간 거리)를 유지하는 등 승객의 편안함을 위한 노력 등 때문이다.

아울러 아시아 항공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합병인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역시 주요 선정 요인 중 하나다.

샤론 피터슨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 CEO(최고경영자)가 "이코노미 클래스 공간 부족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기 때문에 선정에 있어 이 부분을 중요하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매년 전 세계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하는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은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 안전 및 제품 평가 기관이다. 현재 세계 358개 이상의 항공사에 대한 전문가 안전 등급을 제공하고 있다.

최고의 항공사 선정은 승객의 편의, 피드백, 제품 일관성에 중점을 두며 이외에도 전문가 평가, 혁신성, 재무 안전성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된다. 안전은 핵심 고려 사항으로,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을 받은 항공사들에만 선정 자격이 주어진다.

작년 평가에서 2위에 머물렀던 대한항공이 올해는 카타르 항공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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