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금리동결을 결정하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5일 위원회를 열고 연간 기준금리를 조정한다.

국내 정치상황 악화로 추가경정예산이 불투명해, 금리 인하가 유력하다. 금통위가 지난해 하반기 두차례 금리를 내려 현재 3.00%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날 금통위가 금리를 0.25%포인트를 낮춰 2.75%로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를 고려할 경우 2020년 10월(2.5%→3.0%) 이후 처음으로 금리가 2% 진입하는 셈이다.

우선 미국 트럼프 신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수출이 불안해진 데다, 정국불안에 따른 심리 위축과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경기 하강 압력이 강해서다.

이로 인해 추경도 확정할 수 없어 경기 부양에 대한 압력이 큰 상태다.

이외에도 종전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육박해 금리 인하 발목을 잡았지만, 전날 1420원대로 인한 점도 금리 인하에 힘을 싣고 있다. 가계부채도 지난해 말 기준 GDP(국내총생산) 대비 90.5%(예상치)까지 내려오며 진정세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이 "한은의 경기에 대한 인식이 최근 달라지면서 2월에 이어 5월에도 한차례 추가 인하를 예상한다. 이후 연준의 금리 지연과 고환율, 주택가격, 물가 상승 압력 등에 신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 오늘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유력…추경 불투 등發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5일 위원회를 열고 연간 기준금리를 조정한다.국내 정치상황 악화로 추가경정예산이 불투명해, 금리 인하가 유력하다. 금통위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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