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공매도가 내달 1년 4개월 만에 재개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 여부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출범 역시 자본시장 선진화 측면에서 국내 시장의 매력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내달 31일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전면 재개한다.

2023년 11월 6일 중단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그동안 공매도 금지가 세계 기준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공매도가 투자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것은 물론, 안좋은 기업의 주가가 과도하게 올라가지 않도록 걸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과거 사례에 비춰봤을 때 공매도 재개가 외국인 유입에 실제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이 "공매도 금지 기간 줄었던 외국인의 시장 참여가 회복할 것이다. 이는 과거 3차례의 공매도 금지 후 재개 시점에서 모두 확인한 사항이다"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2008년 10월~2009년 5월, 2011년 8월10일~2011년 11월9일, 2020년 3월16일~2021년 4월까지 각각 공매도를 금지했다.

공매도 거래가 재개하면 한국 주식시장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조건을 충족하게 돼 외국인 자금 유입이 촉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전산화, 대체거래소 출범 등의 제도가 우리 자본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한다면 외국 투자자에 대한 우리 시장의 매력도가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 훈풍, 공매도 재개·ATS 발족…외인 복귀에 기대감 상승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공매도가 내달 1년 4개월 만에 재개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 여부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출범 역시 자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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