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한 케이뱅크, IPO 재추진 결정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3. 14. 16:51

케이뱅크 본사. [사진=케이뱅크]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월 상장 계획을 철회한 지 불과 두 달 만이다.

지난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상장을 시도했으나 시장 상황과 수요 예측 부진 등의 이유로 철회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주식시장 침체로 인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며 적절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 신속하게 상장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케이뱅크의 이번 IPO 재추진은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 덕분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28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128억 원)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 또한 2022년 실적(836억 원)을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 이익을 달성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고객 수 증가였다. 지난해에만 321만 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되면서 케이뱅크의 총 고객 수는 1274만 명에 도달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 활황으로 급격한 성장을 보였던 2021년을 제외하면, 2017년 출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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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월 상장 계획을 철회한 지 불과 두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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