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영남권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한 기부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수많은 이용자들이 성금을 모으며 온정의 손길을 더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5시 기준, 네이버 해피빈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모인 산불 피해 성금은 총 52억 원에 달한다. 네이버 해피빈에서는 약 14만 명,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약 86만 명이 참여하여 각각 23억 원과 29억 원이 모금됐다.
특히 카카오같이가치는 댓글을 남기면 카카오가 회당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로 인해 직접 기부금 25억 원과 카카오 부담 참여 기부금 4억 원이 모였다. 이용자들은 성금과 함께 피해자들을 위로하며 더 이상의 인명·재산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대형 산불 상황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각각의 서비스 인터페이스(UI)를 임시로 개편했다.
네이버는 지도 앱 메인 화면에 '내 소식' 카드를 추가해 경북 의성 등 산불 발생 지역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있다. 주요 도로 통제 상황, 대피 명령 지역 정보, 행동 요령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통제 구간은 붉은 점선으로 표시되어 직관성을 높였다.
또한 산불 특별 페이지를 통해 기상 특보, 레이더 영상, 강수 지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도 포털 '다음'의 첫 화면에 산불 관련 특별 페이지로 연결되는 상단 배너를 운영 중이다. 뉴스 탭에서는 실시간 뉴스와 제보, 모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배너를 추가했다.
카카오톡에서는 '더보기' 탭을 통해 카카오같이가치 배너를 배치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많은 네이버와 카카오 이용자들은 기부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피해자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산불이 빨리 꺼지길 기원합니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영남권 산불 피해에 온정 물결… 네이버·카카오 성금 52억 원 모금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영남권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한 기부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수많은 이용자들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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