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미국이 1920년대 말부터 1930년대 말까지 경제 대공황을 겪었다.

당시 미국의 국민총생산이 종전의 75% 수준으로 급감헸고, 실업률도 33%까지 치솟았다. 가수 빌리 조엘이 1973년 발표한 ‘피아노 맨’에 당시 서민의 삶이 잘 녹아있다.

현재 국내 서민의 삶도 미국의 경제 공황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지속한 코로나19 여파 등에 따라서다.

최근 카메라로 잡았다.

서해안고속국도 경기도 구간에 있는 인터체인지에서 50대 남성이 뻥튀기 과자를 최근 주말 팔고 있다. 비가 내려 자동차 배기가스가 가라 앉은 게 다행이지만, 같은 이유로 운전자와 탑승객이 뻥튀기 과자를 구매하기 위해 창을 내리지 않는다. [사진= 정수남 기자]


한편, 우리나라의 빈익빈 부익부가 1993년 들어선 문민정부(고 김영삼 대통령)부터 불거졌으며, 국민의정부(고 김대중 대통령)와 참여정부(고 노무현 대통령) 당시 악화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실제 2021년 국내 전체 근로소득자 가운데 상위 0.1%의 연평균 근로소득이 중위소득자(전체 근로소득자 가운데 소득분위 50%)의 32배로 나타났다. 같은 해 근로소득자 상위 0.1%(1만9959명)의 1인당 연평균 급여소득이 9억5615만원으로 같은 해 중위 소득자의 연평균 급여소득(3003만원)보다 31.8배 많았다.

4월 15~64세 고용률이 69.6%로 전년 동월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취업자가 2869만3000명으로 0.9%(26만1000명) 늘었다. 같은 기간 실업률 역시 3%로 0.2%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자가 88만5000명으로 10%(8만1000명) 급증했다.

이 기간 청년층(15세~29세) 실업률이 6.8%로 0.4%포인트 뛰었다.

 

 

 

 

韓 혼곤한 서민의 삶…美 빌리 조엘의 ‘피아노 맨’과 비슷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미국이 1920년대 말부터 1930년대 말까지 경제 대공황을 겪었다.당시 미국의 국민총생산이 종전의 75% 수준으로 급감헸고, 실업률도 33%까지 치솟았다. 가수 빌리 조엘이 1

www.speconomy.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