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GM-LG엔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2028년 상용화…비용↓ 안정성↑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5. 14. 09:42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1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망간 기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리튬망간리치(LMR)’ 셀을 오는 2028년부터 본격 상용화한다.

13일(현지시간) GM은 보도자료를 통해 “LMR 셀을 2028년부터 쉐보레 실버라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등 대형 SUV·픽업트럭 전기차 모델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를 통해 LMR 배터리의 미국 내 상업 생산을 추진하며, 2027년 말부터는 LG엔솔의 시설에서 시범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LMR 셀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일종으로, 코발트·니켈 대비 저렴하고 풍부한 망간의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제조 단가를 낮추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 열 안정성, 충전속도, 주행거리 등을 개선했다.

GM은 망간 기반 양극재를 활용해 기존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대비 화재 위험을 줄이고 성능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산비 절감을 통해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LMR 셀은 대형 전기 픽업 시장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는다.

GM의 커트 켈티 부사장은 “LMR은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주행거리와 성능을 제공하는 게임 체인저”라며 “전기차 사업의 다음 성장 단계로 진입 중이며, 북미 최고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역량을 갖춰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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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망간 기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리튬망간리치(LMR)’ 셀을 오는 2028년부터 본격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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