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재명, ‘보훈 강국’ 공약 발표…“준보훈병원 도입·명예수당 격차 해소”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6. 2. 09:4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세종시 나성동 나무그늘광장에서 열린 유세를 마친 뒤 차량에 타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보훈 정책 강화를 골자로 한 ‘보훈 강국 정책’을 발표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엔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겠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민주열사의 피와 땀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병원 전문 의료진 증원 ▲의료시설·장비 현대화 ▲방문진료사업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특히 “보훈병원이 없는 지역엔 공공병원을 활용한 ‘준 보훈병원’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지역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헌신에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하겠다”며 보훈급여금과 수당체계 개편, 부양가족수당 지급 기준 개선, 상이등급이 낮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금 추가 인상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별로 차이가 큰 보훈명예수당의 격차를 해소하고,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맞춤형 종합대책 마련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참전유공자 사망 후 유족의 생계가 위협받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치와 이념을 초월한 보훈을 통해 국민통합을 실현하겠다”며 “국가보훈위원회의 위상과 기능을 정상화하고, 독립기념관 등 보훈기관 임원 인사에도 대표성과 역사성을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철저히 준비해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겠다”며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에 걸맞은 예우를 보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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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보훈 정책 강화를 골자로 한 ‘보훈 강국 정책’을 발표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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