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가 올해 MSCI 선진시장 지위 승격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에 한국을 올려야 한다는 서한을 MSCI에 최근 송부했다.
MSCI 선진지수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이 제공하는 지수 가운데 선진국 주식시장에 상장한 종목으로 이뤄진 주가지수다.
한경협이 6월 말 발표 예정인 MSCI의 연례 시장 분류 평가를 앞두고 류진 회장 명의의 서한을 헨리 페르난데스 MSCI 회장에게 보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이 증시 지위 승격이 필요한 사유로, 한국이 선진 시장 수준의 증권시장 규모와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MSCI가 한국 시장의 문제로 지적한 낮은 시장 접근성에 대한 개선을 위한 과제를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행했다며, 한국의 선진 시장 관찰대상국 등재가 합당하다고 설명했다.
한경협이 이외에도 정부가 올해 추진하는 한국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도 우리가 MSCI 선진 시장의 면모를 갖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MSCI는 세계 주요 증시를 선진 시장(미국·일본 등 23개국), 신흥시장(한국, 중국 등 24개국), 프론티어시장(아이슬란드, 베트남 등 28개국), 독립시장(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등 12개국) 등으로 나눈다.
우리 증시는 1992년에 신흥시장에 들어갔으며, 2008년 선진시장 승격 관찰대상국에 올랐다. 다만, 2014년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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