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ESG 경영으로 올해 반등 노려…이천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오른쪽부터)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과 김경희 이천시장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KB국민카드(대표이사 사장 이창권)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을 통해 올해 실적 제고를 노리는 것인데, 최근 고객이 ESG 경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등을 선호하는 착한 소비를 하기 때문이다.

KB국민카드가 이에 따라 경기 이천시와 손잡고 관광객 특성을 분석해 지역축제와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창권 대표와 김경희 이천시 시장이 업무 협약을 최근 맺었다.

앞으로 KB국민카드가 자사의 카드 소비, 이동 자료 등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분석하고, 지역 정제 활성화 방안 등을 찾는다.

KB국민카드와 이천시가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문화관광 정책개발에도 협력한다. 양측이 이를 위해 이천도자기축제 등 지역축제의 관광객 특성을 분석하고, 여기에 특화한 다양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KB국민카드가 앞으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가 이를 통해 올해 실적 제고에도 나선다. 전년대비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다소 감소해서다.

우선 출발이 좋다. KB국민카드의 전년 동기대비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4.5%(1118억원→1727억원), 67.75%(831억원→1349억원) 급증해서다.

이창권 대표이사가 “이번 이천시와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 향후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효율적인 사업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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