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2천751억원·하나 1천718억원·우리 1천337억원 각각 배당
​​​​​​​SK증 “KB금융, 업계 상위권의 경쟁력…목표가 8만8천원” 제시해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후 올해 1분기 선방했다. 이를 통해 KB금융이 업계 최고로 분기 배당해서다. [사진=스페셜경제, KB금융]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후 올해 1분기 선방했다. 이를 통해 KB금융이 업계 최고로 분기 배당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금융이 보통주에 784원, 모두 3001억원을 배당한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3.7%(274원), 53.1%(1041억원) 각각 급증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KB금융의 연결기준 순이익이 29.6%(1조5103억원→1조632억원) 줄었지만, 1분기 말 현재 현금이 26조7004억원으로 전년 동기(24조984억원)보다 10.8% 늘었다.

업계 2위 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도 전년보다 2.9%(15원), 0.3%(7억원) 각각 감소한 540원, 모두 2751억원을 배당한다.

신한금융지주의 같은 기간 순이익이 4.7%(1조4143억원→1조3478억원) 감소했지만, 분기 말 현금이 4.5%(29조4211억원→30조7476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회장 함영주)도 전년동기와 같은 주당 600원을 배당하지만, 총배당금이 이 기간 0.9%(16억원) 감소한 1718억원이다.

하나금융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1조1095억원→1조416억원)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보유 현금이 5.9%(34조1207억원→36조1472억원) 증가해서다.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도 주당 180원, 모두 1337억원을 배당한다. 종전 우리금융이 반기와 결산 배당만 하다, 올해 처음으로 분기 배당하는 것이다.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8389억원)이 전년 동기(9466억원)보다 11.4%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보유 현금이 3%(30조9871억원→31조9343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주당이익이 KB금융이 2584원, 신한금융지주가 2513원, 하나금융이 3473원, 우리금융이 1056원을 각각 기록하게 됐다.

1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KB금융이 2조3554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업계 1위를 고수했으며, 신한금융지주(2조682억원), 하나금융(1조5631억원), 우리금융(1조1507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이 이와 관련, “KB금융의 주요 자회사가 업계 내 상위권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업황에 관련 없이 일정 수준의 경상 실적을 꾸준히 기록할 것이다. 분기별 1조5000억원 수준의 경상 실적을 예상한다”며 KB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KB금융의 전날 종가는 8만1600원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 ‘선방’…분기 배당금 업계 최고 ‘3천억원’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후 올해 1분기 선방했다. 이를 통해 KB금융이 업계 최고로 분기 배당한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금융이 보통주에 78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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