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익 885억원, 전분기比 13%↑…건강보험 상품 판매 덕
“전속조직 확대 통한 영업력 강화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터”
롯데百 문화센터와 맞손…우수고객과 유대 관계 강화 지속 추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올해 초 취임한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올해도 전년 호실적을 지속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생명이 1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이 88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1% 증가했다.
이는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험영업 실적 지표인 1분기 보장성 APE가 전년 동기보다 48.6% 급증한 2320억원이다. 이는 전체 신계약 APE의 96% 수준이다. 건강상품 APE가 845억으로 같은 기간 60.6% 급증하며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1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 역시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 보험 신계약 판매 확대로 이 기간 15.9% 늘어난 2043억원이다. 동양생명이 현재 연초보다 5.9% 상승한 2조7000억원의 보유계약 CSM을 확보했다.
동양생명이 보장성 상품을 기본으로 전속 설계사를 꾸준히 늘려 건강보험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양생명의 지속적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도 이 같은 고수익에 힘을 보탰다. 최근 고객이 ESG 경영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호하는 착한 소비를 하고 있어서다.
이를 고려해 동양생명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해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와 손을 잡았다. 동양생명이 이를 통해 자사의 우수고객에게 꽃꽂이, 제과제빵, 필라테스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동양생명이 향후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양생명 관계자가 “건강보험 전문회사로서 우수고객과 유대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 앞으로도 건강보험 중심의 매출 확대 전략과 이를 바탕으로 한 견고한 이익 체력 구축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해 시현했다”며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신계약 매출 증대, 전속조직 확대 등를 통한 영업력 강화로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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