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번 선거는 명량해전 같았다…국민 손으로 마침표 찍어달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3일 “국민의 손으로 이 싸움에 마침표를 찍어주셔야 할 시간”이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운동은 마치 명량해전과 같았다. 자금도, 조직도, 언론의 지원도 없이 시작했지만 상식과 희망, 그리고 국민의 손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여의도 떠벌이들은 우리가 단일화할 거라 했고, 포기할 거라 했으며, 결국 선거를 접을 거라 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국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켰고, 대통령 선거를 당당히 완주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자체로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개혁신당은 이제 ‘말뿐인 신당’이 아니라 실제로 큰 선거를 치러낼 역량과 결기를 갖춘 정당임을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이 후보는 “지금의 국민의힘은 윤석열·황교안·전광훈 연합세력에 휘둘리며 본질을 잃었다”며 “비상계엄과 부정선거를 외치는 극우 정치의 중심이 된 그곳은 더 이상 보수도 아니고, 정당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들은 민주당과 싸울 의지도, 이길 전략도 없으며, 오직 공천권과 당권만을 탐할 뿐”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떠났고, 그래서 우리는 완주했다. 이제 국민의 손으로 이 싸움에 마침표를 찍어달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이번 선거는 명량해전 같았다…국민 손으로 마침표 찍어달라" - 스페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