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 티저 공개…7월 굿우드서 세계 첫선

대형 윙 스포일러와 공력 설계로 고성능 감각 극대화…현대 N 기술력 총집결

현대차, '아이오닉 6 N' 티저 이미지 공개.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고성능 전기 세단의 등장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12일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세계 최초로 실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아이오닉 6 N은 대형 윙 스포일러와 확장된 펜더, 차체 디자인을 통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암시한다.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역동적 비율을 강조한 외관은 고성능 세단에 걸맞은 낮고 넓은 스탠스를 구현하고 있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 N 브랜드의 세 가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민첩한 코너링, 고강도 서킷 주행 내구성, 그리고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고성능 주행 감각을 두루 갖춘 모델로 완성될 예정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6 N' 티저 이미지 공개. [사진=현대차]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주행 감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 N의 기술력을 총집결한 이번 모델은 고성능 전기 세단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서 2023년 ‘아이오닉 5 N’을 출시하며 고성능 전동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 차량은 ‘2024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World Performance Car)’로 선정됐으며,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2025 중국 올해의 고성능차’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의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을 기반으로 고성능 시장의 지형을 다시 쓰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으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기대 속에 굿우드 페스티벌에서의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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